개인형이동장치 사고1 [PM의 두 얼굴] 전동킥보드, 정말 안전한 걸까? 도심 곳곳에서 마주치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출퇴근길, 대학가, 주말 나들이 장소까지 스며든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이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빠르고 편리하며 차보다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 덕분이다. 하지만 편리함이 늘어난 만큼 위험도 함께 커졌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1. 급증하는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PM 관련 사고는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738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는 3명에서 24명으로, 부상자는 3천 명을 넘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전체 사고의 73%가 사용자 본인의 과실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사고는 주로 퇴근 시간대(오후 6~10시), 횡단보도 근처나 인도·차도 경계 구역에서 발생한다. 즉, 보행자와 가장 가.. 2025.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