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약 52만 명 수험생들이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 날은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며,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 요청한 상황이다. 이 날은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교통 상황을 미리 숙지하여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당일 교통 통제 구역과 우회 도로, 대중교통 이용 팁 등을 소개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수능 당일 교통 통제 구역 및 시간
1) 수험생 이동 시간대 교통 통제
수험생들이 아침 7시부터 8시 사이에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주요 시험장 주변이 교통 혼잡이 극심해진다. 특히, 시험장 200미터 전방부터 수험생들을 위해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며, 수험생은 하차한 다음 도보로 시험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들 차량으로 인한 주차 공간 체크도 필수다.
- 서울의 주요 시험장: 서울 내 시험장 주변(강남, 서초, 마포 등)의 주요 도로는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특히 강남, 서초 지역은 지하철과 버스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지방 주요 도시: 부산, 대전, 광주 등의 시험장 주변도 비슷한 시간대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며, 주차 금지 구역이 설정될 예정이다.
2) 교통 통제 구역과 우회 도로 안내
시험장 주변의 주요 교차로와 학교 진입 도로는 차량이 통제되므로, 해당 구역을 피해 우회 도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요 시험장 주변 도로는 시험 당일 오전 7시~8시까지 통제되며, 해당 시간 동안에는 테헤란로와 양재천로를 우회 경로로 이용할 수 있다.
3) 시험장 주변 주차 금지 구역
시험장 근처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으며 일부 도로는 주차 금지 구역으로 설정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을 태운 학부모들은 임시 주차 구역이나 시험장에서 약간 떨어진 지역에서 하차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능 당일 대중교통 이용 팁
1) 지하철 혼잡시간대 연장 및 추가 운행 정보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지하철 아침 혼잡시간대 추가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은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평소보다 5분 간격으로 더 자주 운행된다. 수험생 특별 탑승 구역이 지정된 일부 역에서는 수험생들이 우선적으로 승차할 수 있다.
- 특정 노선 이용 시 주의사항: 수험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지하철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한 일찍 출발하여 7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2) 버스 노선 및 운행 변경 정보
서울과 주요 대도시에서는 버스도 추가 운행이 이루어진다. 특히, 시험장으로 연결되는 주요 노선에는 임시 버스 노선이 추가된다. 서울 일부 노선버스는 주요 시험장으로 가는 노선으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임시 버스 노선 확인: 각 지역의 버스 운행 변경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가장 빠른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택시 및 승차 공유 서비스 이용 팁
수험생을 위해 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도 운영된다. 수험생은 카카오택시와 같은 승차 공유 앱에서 수험생 전용 배차 옵션을 선택하여 시험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때 수험표를 보여주면 일부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수험생을 위한 안전한 이동 방법
1) 시험장으로 가는 안전한 경로 찾기
수능 당일에는 긴장과 초조함으로 인해 교통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수험생들은 보행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횡단보도 신호를 지켜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만약 택시를 이용한다면, 안전벨트 착용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혼잡 시간대 피하기
수험생들이 많이 몰리는 7시~8시 사이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이다. 시험장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면 7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다.
3) 수험생 비상 수송대책
서울시는 경찰서와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민·관용차량 698대를 비상수송차량으로 활용해, 이들 차량들을 수험생 이동 경로(시험장 인근 지하철,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해 만약을 대비한 수험생 무료 비상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이프로 한마디! :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세요!
수능 당일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며 긴장하는 날이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이용 팁을 미리 숙지하여 혼잡을 피하고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하시길 바란다. 시험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빈다. 모두 합격!